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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수요 인하 우려로 중국서 아이폰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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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생성형 이미지 플랫폼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 [그림=미드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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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에서 아이폰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 인하를 통해 수요 부진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소개했다. 이번 할인은 설을 앞두고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할인 금액은 약 500위안으로 우리 돈 약 10만원에 해당한다. 이는 아이폰15 가격의 약 5%에 달하는 금액이다. 맥북은 최대 800위안, 아이패드 400위안, 애플워치 200위안 등이다.

제프리에 따르면 2024년 첫 주 애플의 아이폰 판매는 전년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반면 화웨이의 판매는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4%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애플의 아이폰15는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때 중국에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블룸버그는 애플의 주력 기기 판매량이 출시 후 첫 17일 동안 아이폰14와 비교했을 때 4.5%나 감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4분기 중국에서 89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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