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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코스닥, 美증시 혼조세에 하락 출발…8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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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나홀로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연준 정책 논쟁, 증시 발목 붙잡을 수도"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운송 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도 주요 금융주들의 엇갈린 실적, 홍해 운송차질 등으로 혼조세를 보인 여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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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18%) 내린 866.5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만7592.98을 기록 했다. S&P500지수는 0.08% 상승한 4783.8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2% 오른 1만4972.76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PPI 둔화로 인한 인플레 하락 기조 유지에도 주요 금융주들의 엇갈린 실적과 홍해 운송차질에 따른 테슬라와 포드 등 자동차주가 부진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관련 논쟁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며 증시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금속, 제약,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1%대 하락세다. 이밖에 제조와 건설, 유통, 섬유의류,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의료 및 정밀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 소프트웨어 등도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운송은 3.65% 강세다. 화학과 IT하드웨어,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99%, 0.32%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는 2.39%, 알테오젠(196170)은 1.79%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과 JYP Ent.(035900)도 1%대 약세다. 반면 LS머트리얼즈(417200)는 3.47% 상승 중이며 HPSP(403870)도 0.96%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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