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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6개월만 와이어 액션→밤샘…워킹맘 이하늬의 피땀눈물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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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하늬가 이하늬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방송 2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 8.2%(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데 이어, 순간 최고 시청률이 10.7%까지 치솟으며 MBC의 새로운 흥행작 탄생을 알렸다.

'밤에 피는 꽃'은 이하니가 출산 후 3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 복귀작이다. 그의 브라운관 컴백은 지난 2021년 SBS '원 더 우먼' 이후 3년 만이다. 이하늬는 극 중 수절 과부 조여화 역을 맡아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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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늬는 3년만 복귀한 소감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하늬는 "3년이나 됐냐"며 웃은 뒤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고민이 될법한 시기다. 출산하고 나서 얼마 안 된 시기였고. 일단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진짜 내가 너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심장이 뛰는 느낌, 빨리 현장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빠르게 결정했던 것 같고 장태유 감독님이 함께한다고 해서 (기대됐다)"며 "MBC인데 SBS 사극장인의 조합이 신선하고 궁금하더라. 평소에 '뿌리깊은 나무', '별그대' 장르를 막론하고 한수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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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열혈사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비롯 영화 '유령', '극한직업' 등 믿고 보는 액션 연기로 활약한 이하늬는 이번 작품을 위해 출산 후 6개월부터 와이어 액션을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하늬는 "혼자 쉴 때는 회복이 됐는데, 육아를 하다 보니 온전히 혼자 시간을 쓸 수 없었다"고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하며 "액션이 많았고, 밤에 하는 촬영이 많아서 밤을 샜다. 사람이 밤을 계속 새면 이런 현상이 있구나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2021년 12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후 이듬해 6월 딸을 낳았다. 오랜만에 복귀에도 열과 성을 다한 이하늬. 피땀눈물 섞인 노력의 결실이 복귀작에 기분 좋은 신호탄을 알렸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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