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14일 자유계약(FA)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우측 풀백 김태환을 영입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2010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환은 성남FC, 울산HD(전 울산현대)를 거치며 통산 398경기 출전에 21골 55도움을 작성했다. A매치에도 25경기에 출전한 그는 현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카타르에 있다.
전북현대가 김태환을 품에 안으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사진=전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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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은 ‘치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이 최고의 강점으로 꼽힌다. 빠른 스피드를 살린 오버래핑과 낮고 빠른 크로스는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올 시즌 챔피언 탈환을 목표로 삼은 전북은 최강의 수비라인을 조직하기 위해 최적의 선수로 김태환을 낙점했다. 개인 기량 뿐 아니라 과감한 플레이 및 팀의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강력한 에너지로 동료들에게 든든한 힘을 불어넣기 때문.
전북은 “김태환의 합류로 김진수와 함께 국가대표 좌·우 풀백 모두를 갖춰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선보일 것을 자신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태환은 “나에게 녹색 유니폼을 건넨 전북의 판단이 최고의 결정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전북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나는 전북을 선택했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합작품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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