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1시30분 안데르센 감독의 홍콩과 1차전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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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벤투호' 아랍에미리트(UAE)가 아시안컵에 뜬다.
UAE는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홍콩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을 지도하면서 2019 AFC 아시안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등에 나섰던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는 UAE 선수들과 함께 한다.
벤투 감독은 UAE를 맡은 뒤 6승1패의 좋은 성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FIFA 랭킹 64위의 UAE는 랭킹 150위 홍콩보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앞선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정우영과 파울루 벤투 UAE 감독이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앞두고 대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1.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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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콩은 공수 전환에 능하고 치열한 경기도 치를 줄 아는 팀이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UAE 선수들은 다른 팀보다 젊어서 경험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대신 조국에 자랑스러운 결과를 안기기 위한 뜨거운 열망을 갖고 있다"며 선수단 사기를 북돋았다.
한편 UAE의 상대 홍콩 역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욘 안데르센 감독이 지휘한다. 안데르센 감독은 과거 북한 A대표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도한 바 있다.
안데르센 감독은 "홍콩과 상위권 팀들과는 격차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은 홍콩 축구에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겸손하게 각오를 전했다.
북한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욘 안데르센 신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2018.6.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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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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