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태환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학범 감독 체제로 2024시즌을 시작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가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김태환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태환은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의 주장을 맡던 2018년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이듬해 K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만 109경기를 뛰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고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의 국내 동계 훈련에도 소집됐던 김태환은 제주에서 김 감독과 재회했다.
김태환은 2022년 6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제주는 "김태환은 주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뿐만 아니라 측면 윙어,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라며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김태환의 합류로 전술 운용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김태환은 "수원을 떠나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김학범 감독님과 만남이 기대된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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