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 추진
“평사원 출신, 갤럭시 성공신화”
“평사원 출신, 갤럭시 성공신화”
(매경 DB) |
여당 국민의 힘이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 박상수(45) 변호사에 이은 2번째 인재로 삼성 고용진 사장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민의힘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현 고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고동진 전 사장 영입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부탁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고동진 전 사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났는데 확정된 바는 없다는 설명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의가 많아 말씀드린다”며 영입을 위해 고동전 전 사장과 접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동진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쳐 사장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또 무선 사업부를 이끌어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동진 전 사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할 경우 삼성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수원무 지역구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다만 수원은 5개 지역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보수의 험지로 분류된다.
앞서 당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은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45) 변호사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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