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L)이 지난 2014년 3월17일 공개한 선전 영상. 2022.01.26/news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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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시리아에서 발생한 군용 버스 테러로 사망자 9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시리아 팔미라에서 군용버스를 공격한 것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9일 시리아 팔미라 남쪽 사막 지역에서 군용 버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해 군인 8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IS는 지난 4일 4년 전 미군이 암살한 이란 군부 실세였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기리는 추모식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서도 배후를 자처했다.
당시 이란 남동부 케르만의 사헤브 알자만 모스크 인근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했다.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오마르 알 모와히드와 사예풀라 알 무자히드가 공격을 가했다"며 폭탄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 등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들은 이란과 같은 시아파를 배교자로 간주, 종종 민간인을 대상으로 폭격을 가해 왔다. 시리아는 수니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소수 시아파가 시리아를 지배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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