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의 수혜 확대가 전망된다”며 “경쟁사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해 목표주가도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북미 스마트폰 업체는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 주요 시장인 선진국에서의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반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자국에서의 판매 회복과 이머징 시장 회복으로 판매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1월 17일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을 기점으로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기는 경쟁사들 대비 중국과 국내 고객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수혜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특히 안드로이드 업체들은 올해부터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출시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LCC 용량 증가와 대당 탑재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업황과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되리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개선되고 있는 수요와는 달리 중국 하드웨어 부품 재고 증가율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 연구원은 “춘절이 지난 올해 2월 중순 이후 부품 주문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실적도 4분기를 저점으로 1분기부터 전년비 증가세를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수요와 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연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