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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생생플러스] 2024 증시 이끄는 AI, 인터넷, 스마트폰 보다 파괴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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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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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 대담 : 염승환 이베스트 투자증권 이사

- AI관련 주식들, '스토어' 등 생태계 열리면 파급력 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주식에 좋은 투자를 하는 방법 또 그런 금융의 흐름을 알아야 가능하잖아요. 그 관련된 정보와 지식까지 전해주시는 분입니다. 수요일엔 염블리, 이분께 주식 공부하면 정말 행운입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 사업부 이사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 염승환 이베스트 투자증권 이사(이하 염승환):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먼저 미국 뉴욕증시 얘기부터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새해 처음 시작하고는 조금 주춤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다시 상승 탄력을 받았다는 이런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빅테크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 염승환: 미국 증시가 새해 첫 주 출발이 약간 부진했었는데 이번 주 들어와서 이제 좋은 분위기로 바뀌었고. 나스닥이 어제 한 2% 이상 올랐고 오늘은 소폭 상승을 좀 했는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다시 좀 재개가 되고 있고요. 다만 다우지수는 마이너스 0.4% 빠졌기 때문에 전통 산업주들은 조금 부진한 그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 오늘 같은 경우는 소비자 물가 지수가 내일 또 발표되다 보니까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또 한 번 물가를 확인하고 싶은 그런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약간의 혼조세로 끝났고. 또 물론 오늘도 기술주들은 좀 좋았지만 유가가 요즘에 좀 변동성을 보이면서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좀 부진하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우는 약간 흘러내리는 모습이었고. 시장이 금리 인하를 많이 기대하고 있지만 일단 좀 후퇴는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 6번 정도 예상을 했는데. 지금 연준은 세 번 얘기를 했죠? 근데 시장도 약간의 연준과 맞추기 위해서 좀 물러서는 모습인데. 그래서 3월 달 금리 인하 확률이 90% 정도 됐었잖아요. 오늘 기준으로 65%까지 좀 떨어졌기 때문에 확실히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금 약화되면서 증시도 이렇게 막 위로 뻗기보다는, 현재는 미국도 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는 그런 흐름으로 일단은 지금 전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미국 FOMC의 금융통화정책의 방향에 따라 사실은 돈의 흐름을 좌우하는 주식시장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사실 대표님 출연해서 막 얘기하다가 좀 지나서 회의록 공개가 되면서 구체적인 분석 보도들이 나왔는데. 기대했던 만큼 확실하게 내려야지, 꺾어야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내려간다는 건 있는데 3월 달에, 그러니까 횟수를 만약에 6번 정도 연착륙하듯이 내릴 거면 '그러면 3월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아?'라고 하는데 그건 바뀐 거죠?

◆ 염승환: 일단 3월에 시작한다는 기대감이 높았는데 이번에 의사록을 보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사실은 뚜렷하게 얘기가 나온 게 전혀 없어요. 그냥 점도표 보면 올해 세 번 하는 거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의사록에서 얘기가 나온 건 없습니다. 그냥 논의 정도 하자는 거기 때문에 거기서도 되게 또 헷갈렸던 게 물가 수준이 낮아질 걸로 전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멘트를 보면 정반대 얘기를 하고 있어요. 언제든지 물가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고삐를 늦추면 안 된다는 되게 지금 막 헷갈리는 발언들이 나오다 보니까 시장 참가자들도 일단 12월 FOMC 발언만 가지고는 확실하게 힌트를 얻지 못했고. 그래서 1월 말에 FOMC가 열리잖아요. FOMC를 하고 나서 바로 3월이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3월에 할지 안 할지는 이번 달 말이 돼 봐야 될 것 같고 근데 그걸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내일 발표된단 말이에요. 그게 우리 예상보다 더 완화가 되면 다시 또 기대감이 높아지겠죠. 3월에 할 수도 있겠구나. 그러나 예상 수준이나 좀 높게 나온다면 요즘에 경제 지표가 더 좋거든요. 그러면 시장 물러나겠죠. '3월은 아닌가 보다.' 5월이나 6월로 더 후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일단 1차적으로는 내일 발표될 소비자 물가를 한번 확인해야 좀 뭔가 또 명확하게 우리가 판단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FOMC 연준 위원들이 무슨 원탁의 기사들이어서 '올려. 내려'하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이런 지표들을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봐야 되는데. 지금 일단 대충 나온 얘기 중에 하나는 에너지, 음식료 같은 변동성 큰 것을 제외한, 보통 저희가 근원 CPI 근원 물가라고 얘기하는데 이거는 좀 둔화한 것 같아요. 쉽게 말하면 오름세가 꺾였고 이거는 조금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거죠. 물가가 안정되면 사실 나쁜 쪽으로 말하면 침체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금리 내릴 수 있다는 이런 얘기잖아요. 보도하신 분들의 어떤 맥락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거 보면 그래도 여태까지 예상했던 선반영됐던 것들은 좀 그대로 유지해도 좋을까요? 아니면 그래도 변동할 수 있다는 거, 심지어 올릴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야 될까요?

◆ 염승환: 일단 제일 중요한 게 그냥 일반적인 에너지 가격 포함한 걸 이제 헤드라인 CPI, 소비자 물가라고 하는데 그거보다는 근원이죠. 그걸 뺀. 에너지나 식품 가격 변동이 크니까 그러면 그 안에 들어가 있는 항목들을 보면 가장 큰 게 주거비죠.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따지면 월세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좋겠는데 이게 워낙 높았거든요. 그래가지고 근원 물가가 지금 사실 근원 물가 헤드라인보다 더 높은 상태잖아요. 이게 4% 밑으로 떨어질 수 있겠느냐. 근데 만약 4 이하로 떨어진다면 확실히 디스 인플레이션 그러니까 물가가 떨어지는 구도가 더 고착화되는데 물론 지금 떨어지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너무 느려요. 속도가 굉장히 천천히 떨어지는 거죠. 근데 이런 것들이 좀 급하게 떨어지는 게 확인된다면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건 사실 주거비거든요. 주거비하고 이제 나머지 서비스 물가들인데. 이쪽은 일단 기본적으로 물가가 일반 상품 가격보다 좀 이렇게 끈적끈적하게 잘 안 떨어지다 보니까. 그러나 다만 주거비에 선행하는 게 주택 가격 지표인데 이게 이미 떨어지고 있어요. 그 궤적을 보면 주거비도 결국엔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은 근원 물가도 안정화될 것 같은데. 다만 속도가 계속 이렇게 느릴 건지 아니면 빠를 건지는 한 번 더 또 내일 발표되는 지표를 확인을 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조심스럽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는 정말 조심스럽다 못해 어떻게 될지 모르니 하고 장막을 쳐둔 느낌을 받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식시장 증시는 또 여러 가지 요소들에 의해서 변동이 큰데 앞서 기술주들, 전통적인 산업들 다우지수와 대비되는 것들을 얘기하셨는데. 지금 CES 개막했잖아요. AI가 이번에 주제입니다. 기술주 관련해서 특히 AI도 저희도 맨날 얘기를 했는데, 지금 굉장히 관심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증시에서도.

◆ 염승환: 그러니까 사실 CES 주제 중에 항상 제일 많이 나왔던 게 자동차 쪽입니다. 자동차 자율주행 이슈 있잖아요? 자동차도 가전이라는 그 얘기 나온 게, 제가 2018년도에 한번 갔다 왔기 때문에. 그때도 가장 큰 화두가 '자동차도 가전이다. 이제 자동차도 스마트화한다.' 이런 얘기가 그때도 거의 도배를 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갔을 때 가전 전시회인지 아니면 이게 자동차 전시회인지 좀 헷갈렸었거든요. 지금도 계속 이어지잖아요. 근데 올해는 바뀐 것 같아요. 확실히 올해는 중심이 AI로 넘어갔어요. 그러니까 자동차에 대한 관심보다 확실히 AI 쪽으로 넘어갔고. 사실 얼마 전에 또 메타버스 이런 것들도 있었지만 물론 올해도 있고 디지털 헬스라 그러죠. 이쪽도 매년 나오는 코드인데 로봇하고요. 근데 확실히 올해는 AI가 접목된 것들이 많이 좀 이제 발표가 됐고 특히 스마트홈이라든가 또 거기에 AI를 접목을 해서 가전제품을 조작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또 어쨌든 새롭게 부상을 하고 있고. 이번 달인가요? 아마 애플의 비전 프로라고 XR기기가 나오잖아요. 공간 컴퓨팅이라 그러죠. 고글 같은 걸 끼고 내가 가상에서 컴퓨터 화면을 키우는 거죠. 그래서 공간 컴퓨팅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들도 이번에 좀 화두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트렌드 자체는 지금 미국 시장에서 제일 강한 업종은 AI를 이끄는 빅테크잖아요. 그게 결국 CES에 그대로 지금 반영이 되고 있다고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그렇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혼합 현실 MR이라고 합니다. AR 증강현실, VR 가상현실. 그런데 비전 프로 얘기 나오면서, 애플이 사실 얼마 전에 시총이 뚝 떨어졌다는 보도를 했는데 지금 사야 된다는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미국 증시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이 발언에 대해서 진위 파악이나 분석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염승환: 비전 프로가 너무 비싸거든요. 우리나라 돈으로 아마 400만 원이 넘을 거예요. 그래서 대중화되기는 아직은 좀 어렵고 이게 아이폰처럼 대중화가 되려면 시간이 걸리고. 또 중요한 게 우리가 예전에 한번 기억을 해보세요. 아이폰 처음 나왔을 때 저도 얼리어답터여서 나오자마자 샀거든요. 근데 이제 처음에 신기하더라고요. 터치도 되고 이제 기존 스마트폰하고 다르잖아요. 근데 제가 느꼈던 거는 게임 말고 별로 할 게 없었어요. 왜냐하면 뭔가 할 만한 콘텐츠가 많지가 않았어요. 당시에 앱이. 근데 그 후로 몇 년 지나서 애플 앱스토어에 어마어마한 앱들이 깔리기 시작을 했잖아요.

◇ 김우성: 한때 앱 만드는 게 정말 블루 오션일 때가 있었어요.

◆ 염승환: 맞아요. 그러면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거죠. 그러니까 비전 프로의 숙제는 그거예요.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야 되는데 그게 지금 나온다고 만들 수 있겠느냐. 아직 생태계가 안 갖춰졌잖아요. 그래서 비전 프로로 인한 주가 상승은 저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보고 있고. 결국 애플이 해야 될 거는 아이폰에 AI를 넣을 거냐, 말 거냐. 아직 이게 결정이 안 됐는데 저는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AI를 접목하지 않는 아이폰이 앞으로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AI가 이제 들어오고 있는데. 올해 9월에 아마 아이폰 16이 나오는데, 그게 아마 들어갈 거라는 얘기들이 나오면 그때부터 좀 움직일 것 같아요. 근데 올해는 아닌 것 같다고 하면, 아마 올해는 모멘텀 자체가 없거든요. 그래서 결국 애플도 AI를 언제쯤에 이걸 좀 터트려줄지 이거를 아마 많은 분들이 기대할 것 같은데. 그건 팀쿡 CEO한테 달린 문제니까 너무 비전 프로에 집중하기보다는 저는 AI 쪽에 집중을 여전히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맞습니다. 찬바람 불어온다고 해서 '그러면 점퍼 파는 업체가 잘 되겠네?' 이렇게 판단하시면 안 되고 구체적인 혁신이 구체적인 소비로 확산돼서 트렌드가 되느냐. 좀 그 포인트들을 잘 보셔야 된다는 염승환 이사의 말 잘 좀 귀담아 들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AI 화두가 많으니까요. 이미 국내에도 AI 업체들 코스닥을 비롯해서 많이 있지 않나요? 그럼 관심을 좀 받을 것 같은데요.

◆ 염승환: 오늘로 알고 있는데. ChatGPT 관련해서 스토어라고 오늘 공개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뭐냐 하면 애플 앱스토어랑 똑같은 거죠. 그래서 예전에 이제 스마트폰에 많은 앱을 만들어서 그걸 판매도 하고 생태계가 형성된 것처럼 ChatGPT 관련해서 자기가 직접 앱을 만들 수가 있어요.

◇ 김우성: 비서를 디자인해서 올릴 수 있습니다.

◆ 염승환: 예 맞습니다. 그래서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은 돈 주고 구매도 하는 거죠. 그 생태계가 열리게 되면, 그러니까 한마디로 생성형 AI 시장이 훨씬 더 대중화가 빨라지겠죠. 근데 그건 이제 스마트폰이 그런 걸 보여줬기 때문에. 그래서 AI가 작년에는 반도체 위주로 갔었잖아요. 근데 올해 연초의 특징은 뭐냐 하면 소프트웨어로 지금 넘어가고 있어요. 소프트웨어 관련된 기업들을 보면 지금 네이버 주가가 상당히 센 편이고, 한국에서 AI 쪽에 삼성의 계열사 삼성 SDS라는 기업이 있거든요. 이 기업도 요즘에 주가가 좋고. 오늘 같은 경우는 롯데정보통신이 또 롯데그룹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런 소프트웨어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사실 좀 최근에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확실히 한국도 지금 ChatGPT 스토어 관련해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조금씩 약간 분위기가 바뀌는 그런 모습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지금 모바일 여권 관련된 AI 업체, 그러니까 다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4D프린팅 업체도 지금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들썩들썩하는데. 그러면 사실은 엔비디아와 GPU 얘기를 계속해 왔잖아요. 이 부분도 그대로 어쨌든 살아있는 거잖아요. 거기에다가 다만 소프트웨어로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과 시장을 만들지에 대한 것들도 지금 커지고 있지만 기존의 것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AI 관련해서는요.

◆ 염승환: 결국엔 제일 작년에 주목받은 건 어쨌든 엔비디아죠.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인데 여기도 여전히 계속 갈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한번 상상을 해보시면, ChatGPT 3.5는 무료인데 ChatGPT 4.0은 유료 버전이잖아요? 제가 직접 쓰고 있거든요. 근데 지금 써본 결과 3.5는 옛날 데이터만 갖고 있어서 최신 데이터를 몰라요. 4.0은 최신 데이터를 불러와서 답을 해주는데 문제가 굉장히 버벅거립니다. 대답하는 속도가 대단히 느려요.

◇ 김우성: 업무에 실제로 쓰시나요?

◆ 염승환: 저는 쓰고 있죠. 자료 같은 거 찾을 때. 또 얼마 전에 엔비디아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의료 AI 플랫폼을 발표를 했거든요. 그래서 주가가 또 급등을 했어요. 그거 관련해서 좀 궁금해가지고 ChatGPT한테 알려달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좀 아쉬운 게 뭐냐 하면, 답은 잘 나왔는데 좀 느립니다. 그 이유가, 쓰는 사람들은 많은데 그 데이터를 불러올 때 여전히 서버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좀 느꼈어요. 근데 그걸 보면서 제가 느낀 게 앞으로 GPT 스토어는 더 활성화될 텐데 그럼 얼마만큼 이게 서버가 필요할까. 반도체는 또 얼마나 들어가야 되며. 그니까 이게 좀 상상이 안 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소프트웨어 쪽으로 넘어갔다고 해서 이게 반도체를 안 볼 게 아니라 오히려 반도체가 지금 쉬고 있거든요. 이럴 때를 또 한 번 공부를 하셔가지고 반드시 반도체는 인프라로 들어가셔야 돼요. 그러니까 AI를 하는데 반도체가 없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죠.

◇ 김우성: IT 미래 산업의 원유인 거죠. 산업화 시대를 원유 석유가 이끌듯이 반도체 우리나라에서 HBM를 만드는 삼성도 마찬가지인데. 말씀하신 김에 삼성전자 실적이 좀 들쭉날쭉 7만 9천 원까지 갔다가 많은 국민들이 관심 있으신데. 방금 말씀하신 부분과 또 반도체 실적, 반도체의 사이클은 다른 분야잖아요. 시장이 따로 또 잘 분석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 또 삼성 관련해서는요?

◆ 염승환: 반도체가 이제 실적이 좀 발표가 됐는데 아쉽게도 좀 안 좋게 나왔어요. 굉장히 좀 아쉽게 나왔고 시장 예상보다 지금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다 보니까. 어제 발표하고 나서 주가가 삼성전자가 급락을 했고요. 오늘도 한 1% 이상 주가가 좀 빠지는 아쉬운 모습이 나왔는데. 작년 4분기의 올해 실적 기대감이 높거든요. 근데 이제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예상보다 안 좋은 거죠. 근데 지금 잠정 실적이라 세부 내용을 몰라요. 1월 31일에 확정 실적 발표하거든요. 그때 공개를 합니다. 삼성전자가 '우리 이러해서 실적이 이렇게 나왔다.' 근데 이게 추측밖에 못하지만 어쨌든 좀 이번에 나왔던 건 메모리보다는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하잖아요. 파운드리, 시스템 반도체 이런 걸 하는데 이쪽이 좀 안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메모리 쪽이라서 여기가 좀 개선되면 더 좋겠지만 근데 어쨌든 핵심은 삼성은 메모리 쪽이니까 그걸 봤을 때 메모리 쪽이 업황이 좋아지는 거는 이번에도 보니까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가는 방향 자체, 돌아서는 방향은 문제가 없지만 좀 높았던 기대감이 좀 일부 꺾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좀 조정은 나올 수 있다고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앞서도 잠깐 헬스 관련해서 말씀하셨지만, 제약바이오가 또 AI랑 묶이면 굉장히 파괴력이 세다고 하죠? 왜냐하면 장기간 데이터 연구를 하는 그런 것들도 좀 도움을 받는다고 그래서 제약바이오도 좀 관심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분야는 어떻습니까?

◆ 염승환: 제약바이오 쪽도 당연히 의료계기가 되면 굉장히 혁신이 이루어지는 거죠. 신약 후보물질 개발하는 데도 시간이 엄청 걸리거든요. 근데 그걸 AI가, 가까운 예로 코로나19 때 백신 정말 다들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왜 이렇게 빨리 만들었는지. 그게 다 AI가 발굴해 준 거거든요. 그래서 시간을 몇 년 단축시킨 거죠. 그래서 AI가 접목되면서 그런 신약 개발, 또 치료할 때도 좋죠. 의사 분들이 짚어내지 못하는 그 미세한 부분들도 있거든요. 그건 AI가 잡아내줄 수가 있기 때문에 치료의 정확성도 더 높여줄 수가 있고. 그러니까 어차피 고령화 시대에 AI라는 게 사실 인공지능이라서 '나를 대체하면 어떡할까'하는 건 무섭지만 사실 저는 그건 너무 앞서간 것 같고 결국 이런 거거든요. 나를 보완해 주는 역할. 의사 분들을 보완해 주고 이런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저는 굉장히 필수적인 기술로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놀라운 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엔비디아가 발표를 했어요. 제약협회 행사에 무슨 얘기냐 하면 결국, 이제 의료 시장도 이 AI랑 접목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좀 판단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지금 연로한 부모님께 '인터넷, 스마트폰 중요합니까?'라고 하면, 그분들도 없으면 안 된다고 하시는데 과거에는 그러지 않았거든요. 생활이 어떻게 바뀌고 여기에 연계된 경제활동이 어떻게 바뀌는지 생생플러스 들으시면서 잘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 이사님 오늘 말씀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염승환: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였습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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