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이슈 한국인 메이저리거 소식

이마나가 놓친 MLB 보스턴, 대체 좌완 류현진에게 눈 돌릴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류현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0)를 놓친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류현진(36)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 교도통신 등은 10일(한국시간) 이마나가와 시카고 컵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지난해 11월 이마나가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가 시작되고 꾸준히 구애 공세를 펼쳐왔으나 결국 쓴맛을 봤다.

제임스 팩스턴(35)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풀려난 보스턴은 작년 12월 우완 루커스 지올리토(29)를 영입했으나 좌완 크리스 세일(34)이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떠나면서 선발진 추가 보강이 시급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다.

연합뉴스

이마나가 쇼타
[AP=연합뉴스]


보스턴글로브는 이날 "보스턴은 첫 공식 훈련까지 5주가량 남은 시점에서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FA 자원은 그새 줄어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을 인용하며 "시장에 남아있는 블레이크 스넬이나 조던 몽고메리(이상 31)와 높은 금액에 계약할 가능성은 적다"면서 류현진을 비롯해 팩스턴, 마커스 스트로먼(32)을 후보군으로 언급했다.

다만 이 매체는 보스턴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젊은 선발투수를 물색하고 다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봤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비슷한 관측을 내놨다.

SI는 "크레이그 브레슬로 야구 부문 사장에게 남은 선택지는 트레이드로 보인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팩스턴, 류현진 등 영입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봤다.

NBC 스포츠는 마이크 클레빈저가 보스턴행을 선호한다는 소식을 전한 뒤 류현진을 경쟁 후보군에 넣었다.

연합뉴스

제임스 팩스턴
[EPA=연합뉴스]


bing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