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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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피스텔에서 추락사한 여성의 유족이 전 남자친구의 폭행, 스토킹 의혹을 제기했다.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사고 직전 전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MBC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 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추락사한 20대 여성 A씨의 유족은 전 남자친구 B씨의 폭행, 스토킹 의혹을 주장했다.
B씨는 A씨 추락 당시 119에 최초로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경찰에 "집에서 나온 뒤 A씨가 추락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의 주장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몸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을 가했고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집에 찾아와 13시간 동안 초인종을 눌렀다고 한다. 평소에도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어보내라고 하는 등 집착이 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족은 지난해 말 A씨가 B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B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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