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던 좌완 선발 자원들이 하나둘씩 계약을 맺고 있다. 류현진(36)의 행선지도 좁혀지는 분위기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카고 컵스가 일본 출신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0)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신체검사 후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당초 이마나가가 4년 5천2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계약 규모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마나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뛴 왼손투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65경기에 등판해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올렸고 2023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2.80을 찍은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문을 두드렸다.
이마나가의 계약은 FA 좌완 선발 자원 류현진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좌완 선발이 필요한 구단은 전력 보강을 마무리 짓고 있다.
류현진의 행선지 후보로 꼽혔던 뉴욕 메츠는 지난 7일 좌완 선발 숀 머나이아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천800만달러에 계약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