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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가 왜 나와?”…라스베이거스에 뜬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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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 갤럭시 언팩 스피어. [사진출처=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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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언팩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오는 27일 공개될 갤럭시 AI와 신제품 관련 대규모 디지털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된다.

특히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은 ‘갤럭시 AI’의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

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는 메시지로 마무리되며 ‘갤럭시가 AI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의미를 드러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최초의 ‘AI 스마트폰’이란 타이틀을 가지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올해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부제로 ‘모바일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내걸었다. 앞서 삼성전자가 이미 갤럭시 AI의 기능 중 하나로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알린 만큼 이번 언팩에서는 첫 AI 스마트폰이 소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2400’을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와 함께 탑재한다. 특히 실시간 통화 통역과 같은 일부 기능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연산해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로 작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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