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하는 중사 이제훈과 추격하는 장교 구교환의 이야기
배우 이제훈(위쪽)과 구교환이 연기 호흡을 맞춘 '탈주'가 오는 7월 개봉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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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올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오는 7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로와 함께 연기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던 이제훈과 구교환이 스크린에서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탈주'는 휴전선 너머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남북의 대결과 갈등을 주로 그리던 분단물의 공식을 벗어나 꿈을 꾸는 한 살아있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이제훈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제대 말년 10년 차 북한 중사 규남 역을 맡는다. 영화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 '박열', 드라마 '모범택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현실과 부딪힌 인물의 여러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렸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으로 분한다. 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D.P.' 시리즈 '길복순' 등을 통해 국적과 시대 그리고 악역과 선역의 구분 없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탈주'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이종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군사분계선이라는 물리적인 장벽과 꿈과 현실이라는 경계를 넘어 탈주하고 추격하는 인물들로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그려낼 계획이다.
'탈주'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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