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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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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웹툰, 日서 애니로 제작...카카오엔터 ‘외과의사 엘리제’ 글로벌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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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인기 IP ‘외과의사 엘리제’ 애니메이션

파이낸셜뉴스

외과의사 엘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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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IP ‘외과의사 엘리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에 론칭한다.

1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외과의사 엘리제’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론칭한다.

국내 TV 채널로는 11일 오전 1시 애니플러스에서, 같은 날 티빙, 웨이브, 왓챠, IPTV 3사 등을 통해 오전 중 1화를 선보이며, 이후 매주 같은 날 한 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AT-X와 지상파 도쿄MX를 포함해 BS닛테레, KTV 등에서 공개되며, 북미와 남미 유럽 등은 크런치롤을 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IP ‘외과의사 엘리제’는 국내 누적 조회수 2억5000회에 더해 일본 ‘2020 픽코마 어워드’ 수상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악명 높은 황후로 처형당한 첫번째 삶 이후 촉망받던 외과의사로 두번째 삶을 살던 주인공이 이전 생의 기억을 모두 가진 채 다시 첫 번째 삶의 시작점으로 회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중세를 배경으로 메디컬 장르를 흥미진진하게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았으며, 주체적인 여성 서사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2월 애니메이션 협업 소식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잡지, 게임 등을 제작·유통하는 기업이자 ‘너의 이름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애니메이션 출판물로 유명한 카도카와가 기획 프로듀싱을, ‘100만의 목숨 위에 나는 서 있다’ 등 애니메이션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마호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감독은 하바라 쿠미코, 시리즈 구성은 아카오 데코, 캐릭터 디자인은 와타나베 유코가 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외과의사 엘리제’가 보여주는 일본 유수의 배급사, 제작사와의 협업 사례는 글로벌에서 나날이 커지는 K웹툰과 웹소설의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IP 시너지를 일으킬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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