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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브리안 힐(22‧토트넘 훗스퍼)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등 복수 매체는 "힐은 이번 달에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티모 베르너의 합류로 그의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많은 클럽이 영입에 나설 것이다. 토트넘은 힐 매각에 열려있다"라고 알렸다.
특히 '디 마르지오'는 피오렌티나가 힐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힐은 자국 스페인에서 큰 기대감 속에 성장했다. 침투, 드리블, 킥력,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 여러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명문' 세비야 유스 출신이며 에이바르 임대 시절에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지난 2021년 여름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에 에릭 라멜라를 더한 스왑딜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로 5년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등번호는 11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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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나날이 이어졌다. 힐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합한 몸이 아니었다. 가냘픈 몸으로 인해 피지컬이 크게 밀려 경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다고 드리블 능력이 돋보이지도 않았다. 2021-22시즌 전반기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후반기에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2022-23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전반기에 벤치를 달구는 경우가 잦았고, 결국 후반기에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왔음에도 변함이 없었다. 토트넘 공격진에는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이 있다. 힐이 뚫고 들어가기에는 벅찬 경쟁자들이다. 거기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티모 베르너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베르너의 합류가 확정되면서 힐의 입지에도 문제가 생겼고, 조만간 이적 추진을 할 계획이다. 토트넘 역시 이적에 열린 입장이다.
구체적인 액수가 알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원금을 회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로 보인다. 계약 기간도 얼마 안 남았을뿐더러 최근 활약도가 굉장히 저조했기에 저렴하게 책정될 듯하다.
만약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이 성사된다면 힐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될 것이 분명하다. 힐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공식전 40경기를 소화하면서 0골 2도움에 그쳤다. 매우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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