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돈화문국악당에서
'명창 김정민,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 스물세 번째 판소리 완창 공연(맛있는 국악 명창 김정민 1인 기획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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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K-국악', 'K-판소리'가 또 다른 한류로 자리 잡고 있다. 그 파고의 중심에 선 명창 김정민이 판소리'흥보가'를 들고 이탈리아·프랑스 공연을 마치고 국내 팬들 앞에 선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인 명창 김정민이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명창 김정민,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 스물세 번째 판소리 완창 공연을 펼친다. 2024년 갑진년 새해의 문을 여는 공연이다.
명창 김정민은 고(故) 박송희 명창의 제자이자 고 박록주 명창의 손제자다.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홍보가' 보유자인 명창 박송희의 총애를 받으며 '흥보가'와 '적벽가'를 사사했다.
그는 MBC, KBS, EBS 등 국내 방송에서 강연 '우리 소리 우습게 보지 마라'로 국악을 알렸다. 또한 대기업과 공공기관, 대학교, 국회, 경찰청 등 다양한 무대에서 판소리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명창 김정민은 완창 판소리에서도 독보적인 이력을 이어왔다. 2013~2022년에는 '흥보가', '적벽가' 판소리 완창 공연을 22차례 하면서 최단 기간 최다 공연으로 국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오페라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등에서 해외 활동도 활발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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