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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31)이 본머스전에서 통쾌한 왼발 득점을 기록했고, 토트넘 훗스퍼의 12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새해 전야에 터뜨린 본머스전 득점이 12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46%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시즌 세 번째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의 득점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골을 넣은 지오바니 로 셀소(2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한 마사 토마스(3위‧토트넘 훗스퍼 위민)를 제치고 1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놀라운 12월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시티전 1골 1도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2도움, 18라운드 에버턴전 1골, 19라운드 브라이튼전 1도움, 20라운드 본머스전 1골로 리그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터뜨렸다.
항상 그렇듯 모든 득점이 예술이었고, 그중에서도 본머스전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이달의 골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6분, 로 셀소의 로빙 패스를 받아 침투했다. 이후 침착한 트래핑으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파 포스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불안한 리드 속 나온 결정적인 득점이었고, 토트넘은 3-1로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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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만 벌써 3번째 이달의 골이다. 앞서 9월 아스널전,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이 이달의 골로 선정된 바 있다. 8월에는 에메르송 로얄(vs 브렌트포드), 11월에는 리오 케레마텐(vs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U-21)이 주인공이 됐다.
화려한 12월을 선물한 손흥민은 당분간 토트넘에 없다. 오는 12일에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내달 10일까지 복귀할 수 없다. 그러면 번리(잉글랜드 FA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FA컵), 브렌트포드(프리미어리그), 에버턴(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프리미어리그)과의 경기에서 결장한다. 번리전에서는 다행히도 1-0 신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없는 한 달을 잘 버텨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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