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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포스테코글루, 계획이 있겠죠?' CB 유망주 필립스, 2부 플리머스 임대 이적…데뷔전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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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애슐리 필립스(18‧토트넘 훗스퍼)가 잔여 시즌 임대를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플리머스 아가일이다.

플리머스 아가일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필립스를 임대 영입하면서 1월 이적시장 첫 영입을 성사시켰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역시 "필립스가 남은 시즌 동안 플리머스에 임대 선수로 합류했다. 그는 여름에 블랙번 로버스에서 영입되어 현재까지 21세 이하 팀에서 5경기에 출전했다"라고 전했다.

필립스는 블랙번 유스 출신의 센터백 유망주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냈고, 뛰어난 기량을 펼치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17세 나이에 프로 데뷔에 성공, 공식전 14경기(잉글랜드 챔피언십 8경기‧잉글랜드 FA컵 3경기‧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3경기)를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을 앞둔 이적시장에서 러브콜이 쇄도했고, 대표적으로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있었다.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필립스의 바이아웃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를 지불하면서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4명의 센터백으로 시즌에 임했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그리고 필립스까지 구성됐다. 필립스는 아무래도 유망주이기에 4옵션으로 분류됐다. 판 더 펜, 로메로의 부상에도 기회는 쉽사리 오지 않았다. 필립스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매치데이 스쿼드에 포함됐지만, 끝내 경기장에 투입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번리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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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장을 위해서 임대를 떠나기로 했다. 플리머스는 2부리그 소속으로, 올 시즌 현재까지 7승 8무 11패(승점 29)로 18위에 위치 중이다. 강등권과의 격차가 크게 나지 않기에 빨리 달아나 잔류하는 게 우선 목표다. 특히 26경기에서 45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 불안이 심해 필립스를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이제 필립스까지 떠나면서 센터백 뎁스가 더 얇아졌다. 예상컨대,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 영입 작업과 에릭 다이어의 방출 작업을 동시에 임하고 있기에, 판 더 펜, 로메로,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풀터백)로 잔여 시즌을 보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현재 드라구신 영입전에 바이에른 뮌헨이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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