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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제노아 협상 마지막 단계, 다음주 안으로 성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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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라두 드라구신이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8일(한국시간) 드라구신 이적설을 조명했다. 로마노는 "토트넘과 제노아가 드라구신 계약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접촉했다. 협상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다음주 안으로 거래를 완료하길 희망한다"라며 계약 성사가 임박했다"라고 짚었다.

지난주 로마노는 "토트넘과 드라구신은 개인 조건과 세부사항 모두 합의했다. 조만간 거래를 성사시키고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미키 판 더 펜과 호흡할 센터백으로 드라구신 영입이 임박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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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센터백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동포지션에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타이스 더 리흐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버티고 있어 주전으로 도약하긴 현실적으로 무리였다.

드라구신은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 임대를 통해 감각을 키웠다. 다음 클럽은 제노아였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승격에 일조했다. 지난해 드라구신은 제노아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오랜 기간 임대를 다녔던 짐을 풀었다.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본래 포지션인 센터백은 물론 상황에 따라 좌우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제 겨우 21세에 불과한 만큼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로메로와 판 더 펜 줄부상으로 시름하던 토트넘이 드라구신에게 접촉했다. 장클레어 토디보와도 연결됐지만 워낙 영입 경쟁이 치열해 드라구신 쪽으로 선회했다. 이미 개인 조건까지 모두 합의했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남은 건 이적료 조율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확 달라진 토트넘이 공수 양면으로 보강에 착수했다. 전방에는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티모 베르너 합류가 임박했다. 후방에는 수비 조직력이 뛰어난 이탈리아에서 두각을 드러낸 드라구신 영입에 근접했다.

TOP4 재진입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15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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