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고려대안암병원과 의료 관광객 유치 '맞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지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고려대안암병원과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고려대안암병원에서 K-메디컬관광 수요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한승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5~15%의 시즌별 항공권 할인과 추가 위탁수하물 1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려대안암병원은 75만6000원인 기본 검진료를 아시아나항공 특별가 60만원으로 제공, 추가검사비 20% 할인도 적용한다. 특히 영어·러시아어·몽골어로 진료가 가능해 외국인들도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합법화 된 2009년부터 주요 병원들과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기존에는 △한양대 국제병원 △연세대 의료원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H플러스양지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 의료관광 수요 유치에 나선 바 있다.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 이후 침체되었던 K-메디컬 의료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