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2월 7일 개봉…조진웅, 이름에 살고·죽는다

[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조진웅이 이름을 팔고 인생을 빼앗기는 남자로 변신한다. 범죄 추적극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측은 8일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이 다음 달 7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1차 포스터 2종도 공개했다. 파격적인 서사를 예고했다.

'데드맨'은 바지사장계 에이스의 이야기다. 그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산다. 인생을 되찾기 위한 추적이 시작된다.

포스터는 강렬했다. '이만재'(조진웅 분)가 자신의 명패 무덤 한가운데 선 모습을 그렸다. 만재는 하루아침에 누명을 쓰고 '데드맨'이 된 인물.

혹독한 이야기를 귀띔했다. 수많은 명패, 인감도장 등이 눈에 띄었다. "목숨값 500만 원, 이름값 1,000억", "이름도 돈이 되는 세상"이라는 카피도 담겼다.

하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으로 연출로서 영화계에 첫 데뷔한다. 하 감독은 '괴물'(감독 봉준호)의 공동 각본을 맡은 바 있다.

조진웅과 김희애의 만남이 기대된다. 각각 '대외비', '블랙머니', '독전' 시리즈와 '퀸메이커', '윤희에게' 등에서 드러낸 존재감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사진제공=콘텐츠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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