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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황보라, 기형아 검사 중 코뼈 발견에 "내 코, 낮은데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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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황보라. /사진=유튜브 채널 '웤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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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기형아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가 기형아 검사에서 놀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황보라는 임신 11주차에 배 속 아이(태명 오덕이)의 목덜미 투명대 검사를 위해 8일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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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갑상샘 호르몬 검사는 오늘 정상으로 뚝 떨어져서 20주에 또 검사하러 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갑상샘 호르몬은 태아의 뇌 발달에 중요하기 때문에 검사를 해야 한다고.

이어 황보라는 초음파 검사 순서가 오길 기다리며 혈압 측정을 해보고는 제대혈 공부에 나섰다. 그는 제대혈 관련 비용을 살펴보다 "와, 비싸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기본형이 145만원, 15년 보관. 70년 보관이면 우리 죽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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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황보라는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배속 오덕이를 확인한 황보라는 "어머, 있다. 잘 있구나"라며 아이를 반겼다.

실제 오덕이는 11주 5일로, 손·발가락이 뚜렷해지고 뼈, 근육,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외부 생식기가 형성되는 시기로 자두 정도의 크기로 자란 상태였다.

의사는 오덕이의 머리, 눈코, 심장을 설명했고, 이에 황보라는 "너무 예쁘게 생겼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의사는 오덕이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준 뒤, 현재 키가 5.28㎝ 자랐다고 말했고 황보라는 "주 수에 맞게 크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의사는 "괜찮다"며 아이 성장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 의사는 오덕이의 코뼈를 가리켰고, 황보라는 "코뼈 있냐. 어머 다행이다. 코가 내가 낮아가지고. 내 코가 거의 좀"이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배 속 아이가 다리를 꼬고 있다는 말에 "왜 저러지? 건방지게?"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 순간 생식기 위치가 보이자 황보라는 "저기 밑에 생식기 아니냐"라며 성별을 궁금해했다. 의사가 "맞다. 근데 아직은 다 똑같이 보인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설명했지만 황보라는 "어머, 저거 고추 같은데?"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의사는 "(지금 주 수에는 남녀 생식기가) 비슷하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후 황보라는 목덜미 투명대 검사를 진행했다. '목덜미 투명대' 검사는 다운증후군 선별 검사로, 임신 11주에서 13주 사이에 초음파로 확인한다. 투명대 두께가 1~1.5㎜ 경우 정상이지만 3㎜ 이상일 경우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에 황보라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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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웤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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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코뼈도 있고"라며 다시 한번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주님 감사합니다"라며 하늘에 감사했다.

이후 황보라는 투명대 두께 0.9㎜로 정상이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각종 기형아 검사를 이어갔다.

황보라는 담당의와 진료를 보던 중 "살이 좀 안 쪄야 될 텐데 너무 많이 먹어서 지금 그게 걱정"이라며 "저번에 13㎏ (증량) 말씀하시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담당의는 "그 정도 찌는 걸 목표로 하시고, 원래 마른 사람은 조금 더 찐다. 15㎏ 절대 넘기지 마라. 찌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나이 들어서 임신하는 거기 때문에 무릎 관절이나 본인 건강을 위해서 그러는 거다. 아기는 한 15~18㎏ 쪄도 크게 문제는 안 된다. 한 20㎏ 넘게 찌면 엄마 건강이 좀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진료를 마치고 나온 황보라는 "속이 시원하다.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간다"고 말했다. 한 달 후 진료 일정을 받은 황보라는 "너무 늦게 본다. (오덕이) 자주 보고 싶은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인 연예기획사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 차현우(43·본명 김영훈)와 10년 열애 끝에 2022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에서 시험관 시술 사실을 밝힌 바 있는 황보라는 임신에 성공,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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