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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스마트폰 소식

[단독] 라스베이거스 3조짜리 명물에 갤24 뜬다…“360도 환상체험”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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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개막일 하루 전 8일 전격 공개
라스베이거스 공항도 참관객으로 북적
본행사장 LVCC도 전시물 설치 한창


매일경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스피어 [사진=스피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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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 명물로 떠오른 ‘더 스피어(Sphere)’에 갤럭시S24의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디지털 광고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석하는 글로벌 전자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6일(이하 현지시간) CES 2024 관련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CES 2024 공식 개막일 하루 전인 8일 더 스피어에서 갤럭시S24의 티징 광고를 상영한다.

갤럭시S24는 삼성이 내놓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업으로 구현한 AI 기술 등이 종합된 ‘갤럭시AI’가 탑재된다. 티저 광고는 이같은 갤럭시AI의 기능을 강조하며 새로운 모바일 AI시대를 예고하는 내용으로 꾸며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S24의 언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 스피어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으로 내부와 외부에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스피어의 높이는 무려 111.6m, 바닥 지름은 157.3m에 달하고 둥그런 외벽에 설치된 스크린 면적은 5만3884㎡로 축구장 6개를 합한 것과 같다.

삼성의 티징 광고는 더 스피어의 이같은 특징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CES 참관객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 스피어는 개관부터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유튜브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메르세데스 벤츠, 에스턴 마틴과 같은 기업들이 스피어 외벽에 광고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난해 말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캐릭터를 스피어를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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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스피어 [사진=스피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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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참관객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6일 라스베이거스 공항의 국제선 입국장인 터미널3은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몰려든 참관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입국한 인천발 항공편 탑승객들이 입국장을 통과하는 데에만 한시간 여가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CES 본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기업 관계자들이 전시부스를 차리기 위해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삼성·소니 등 기업들은 전시내용이 다른 기업에 공개되지 않도록 암막커튼을 치는 등 보안 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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