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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과거 FC서울, 그리고 강원FC에서 활약한 베테랑 골키퍼 유상훈(34)이 K리그2 성남FC로 간다.
5일 이적시장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에서 활약했던 유상훈이 K리그2 성남FC로 향할 예정이다.
1989년생으로 34세인 유상훈은 제물포중-언남고-홍익대를 거쳐 지난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데뷔를 노렸지만, 번외 지명으로 FC서울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 윗 순위 골키퍼들의 부상 여파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김용대, 조수혁, 한일구 등 선배들에 밀려 2012시즌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용대가 팀을 떠나기 전까지 서브 골키퍼로 활약한 유상훈은 2015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골키퍼가 됐다. 2017년 상주 상무 입대 이후 다시 서울로 돌아온 유상훈은 2021시즌까지 서울에서 K리그 통산 112경기 132실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그는 최용수 감독이 맡고 있던 강원으로 이적했고 2023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리그 통산 55경기 69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유상훈은 194cm의 큰 키에 긴 팔과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놀라운 선방 능력을 지녔다. 유상훈은 K리그 통산 45회의 무실점 경기로 오승훈(대구), 이문영(전 제주)과 함께 공동 29위에 올라 있다.
또 페널티킥, 승부차기 상황에서 아주 강한 선방 능력을 지녔다. 이는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대회를 가리지 않았다. 그는 커리어 통산 총 28번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11번을 선방해 약 40%의 페널티킥 선방률을 자랑한다.
유상훈은 지난 2022시즌을 마치고 강원과 재계약했지만, 이번 시즌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이광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그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했지만, 이광연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라온 뒤 열린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 모두 벤치를 지켰다.
이광연이 강원과 2년 재계약을 맞었다. 그러는 사이 유상훈은 최근 성남과 결별을 발표한 김영광의 빈 자리에 합류할 듯 보인다. 김영광이 성남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성남도 새 골키퍼를 찾았다. 유상훈과 대화가 진전됐고 성남행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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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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