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한 위원장은 정 교수에 대해 "공정한 법 연구를 하신 분으로 유명하고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 판단으로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29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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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강원 강릉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한 판사 출신이며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해 '차기 대법원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인사다. 정 교수가 회장직을 맡았던 한국법학교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했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어 윤석열 대통령 뜻을 반영하기 적합한 인사란 평이 나온다.
당초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나는 법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당규에 정해진 대로 공관위원장 인선 일정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추후 공관위 구성 일정과 관련해 "위원들을 선임하는 일정 있을 것이다. 제가 위원들까지 한꺼번에 지명하는 것보다 위원장과 같이 협의해서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위원들을 선임하는 절차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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