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통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해 9월 국토부를 방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 조기 추진 등을 건의했다. fn뉴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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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겅기 용문~강원 홍천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예타 조사에 나서게 됐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 정부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제도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에 나서게 된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SOC 공약이자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공약 사업이다.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홍천군 홍천읍까지 32.7㎞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7년부터 2034년까지 총사업비 8442억원이 투자되며 철도가 개통되면 홍천~청량리가 1시간대로 연결돼 홍천지역 산업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재 홍천군수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용문~홍천 철도 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fn뉴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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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에서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년 동안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은 사업의 경제성을 보완하는데 주력해왔으며 김진태 도지사와 신영재 홍천군수가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는 등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기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홍천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임에도 철도에 소외되었던 곳”이라며 “16년 만에 재도전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도에서도 예비타당성 평가항목을 꼼꼼하게 챙겨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용문~홍천 철도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기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덕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 같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될 수 있도록 16년을 기다려온 홍천군민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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