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세먼지 남은 상황에서 국외 미세먼지 추가 유입
아침 -3~6도·낮 6~13도…주말 '예년 이맘때 수준 추위'
아침 -3~6도·낮 6~13도…주말 '예년 이맘때 수준 추위'
서울 공기는 초미세먼지 '나쁨'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5일 전국 미세먼지가 짙다.
오전 8시 현재 수도권과 충청(대전 제외)의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36~75㎍/㎥)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대구·경북·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밤에는 부산, 울산, 경남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봤다.
기존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상황에서 국외에서 추가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과학원 설명이다.
절기 소한(小寒)이 하루 전이지만 이날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하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상 5.0도, 인천 영상 5.6도, 대전 영상 5.3도, 광주 영상 2도, 대구 영하 2.2도, 울산 영상 2.1도, 부산 영상 5.8도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오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겠다.
소한이자 토요일인 6일부터 일요일인 7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하고 7일 낮부터는 평년기온보다 낮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이날 낮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넘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산지엔 순간풍속이 시속 90㎞(20㎧) 이상을 기록할 만큼의 더 거센 바람이 예상된다.
나머지 지역도 바람이 강하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동해먼바다에 이날 밤(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8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