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가 미국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 25%는 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벌인 의회 난입 사태를 조장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 11%는 FBI가 의회 폭동을 조장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투표한 응답자 가운데는 44%가 FBI 배후설이 사실이라고 답해 10%에 불과한 바이든 투표층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의회 조사와 FBI의 지속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선이 예정된 올해 미국인 상당수가 의회 폭동 사태와 관련해 가짜뉴스를 믿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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