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승차감 개선용 뉴로모픽 칩 '퍼스트클래스'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는 그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IST가 CES에 기관 단위로 참가하는 것은 2020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KIST 인공뇌융합연구단은 김재욱 선임연구원의 자율주행 승차감 개선용 뉴로모픽 칩 '퍼스트클래스'를 전시한다.
퍼스트클래스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담당하는 소뇌 신경망을 모사한 AI 반도체로 자율주행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주행 성향을 실시간으로 학습해 자율주행의 승차감이 사람의 운전처럼 부드러워지고 고객 맞춤형으로 개선될 수 있게 한다고 KIST는 소개했다.
KIST 인공지능연구단은 웨어러블 장치 없이도 사용자의 신진대사 활동과 강도를 감지하고 기록할 수 있는 'CSI 기반 인간 활동 인식 및 활동 강도 추정 기술'을, 지능로봇연구단은 책장, 의자 등 여러 가구로 구성된 로보틱 도서관 시스템 '콜래봇'을 전시한다.
콜래봇이 적용된 스마트 공간에서는 사용자가 휴대전화로 도서를 검색하면 책이 위치한 책장이 돌출되고, 의자가 책장의 높이에 따라 사다리 역할을 하거나 책을 운반하는 카트의 역할을 하는 등 필요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보틱 도서관 시스템 '콜래봇' |
태양전지 모듈 온실 모형과 3차원 식물 스캔 로봇, 인공지능 온실 제어, 복합양분플랫폼 등 스마트팜 기술도 선보인다.
홍릉특구 입주 기업인 이센은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이센 트래커'를 이용한 무선 보행 분석 기술을 전시한다.
이센 트래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윤석진 KIST 원장은 "KIST에서 개발한 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 이전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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