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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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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호평 '애니멀 킹덤', 올 상반기 국내 개봉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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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애니멀 킹덤'이 올 상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애니멀 킹덤'(감독 토마스 카일리, 수입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알 수 없는 돌연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동물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에밀이 아빠 프랑수아와 실종된 엄마 라나를 찾아 나서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23년 칸영화제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전세계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던 '애니멀 킹덤'이 영화의 독창적인 설정을 담아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2024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4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우거진 숲 속에서 위를 올려 보고 있는 소년 에밀과 새처럼 날개를 편 채 하늘을 날고 있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담겨 있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가운데 ‘가족이 친구가 이웃이 동물로 변했다’라는 카피는 어느 날 주변의 사람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변이 때문에 동물로 변하게 되었다는 설정을 전달, 독특하고 창의적인 세계관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애니멀 킹덤'은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 개막작으로 선정,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창의적이고 담대한 장르의 매시업”, “압도적인 촬영과 흠잡을 곳 없는 특수효과 비주얼”, “장르 영화의 문법을 파괴하며 성장 서사에 크리처라는 반전을 접목하다” 등 세계 유수 언론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또한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2023 칸영화제 초청작 BEST 10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지수도 94%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된 후 “강렬한 비주얼로 내내 압도된 채 보게 됨”, “모난 곳 없이 착실하게 쌓아 올리는 장르물의 끝에서 맺어진 묵직한 울림”, “과격하고 생생한 상상력의 끝에 뭉클하게 자리하는 사랑의 테마”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애니멀 킹덤'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토마스 카일리는 데뷔작 '싸우는 사람들'로 제67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 세자르상 3관왕을 기록해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애니멀 킹덤'은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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