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영화계 소식

디즈니 신작 '위시' 개봉일 11만 관객…'노량' 제치고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량' 관객 수 5만명대로 감소

연합뉴스

영화 '위시'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가 오랫동안 극장가를 양분했던 한국 영화 2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시'는 개봉일인 전날 11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41.8%)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와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은 각각 2위와 3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노량'은 전날 5만3천여 명(20.3%)을, '서울의 봄'은 5만여 명(19.5%)을 각각 동원했다.

두 작품 일일 관객 수가 5만명대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1천223만여 명을 모은 '서울의 봄'은 손익분기점(460만명)을 일찌감치 넘어섰지만, '노량'의 경우 누적 관객 수 385만여 명으로 손익분기점(720만명)까지 한참 남은 상황이다.

지난 20일 개봉한 '노량'은 개봉 나흘째 100만 관객을, 11일째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였지만 꾸준히 관객 수가 줄고 있다.

개봉 첫 주말이자 성탄절 연휴였던 지난달 23∼25일 사흘간 160만2천여 명을 모았으나 바로 다음 주에 이어진 새해 연휴(12월30일∼이달 1일)에는 90만9천여 명을 불러들이는 데 그쳤다.

예매율 역시 이날 오전 8시 기준 13.9%(예매 관객 수 4만여 명)로 3위로 밀려 났다.

'위시'가 35.4%(10만4천여 명), 오는 10일 개봉하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15.1%(4만4천여 명)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