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계속된 한파와 폭설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며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할인 지원을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밥상에 양념으로 마늘과 함께 가장 많이 들어가는 대파.
지난달에는 소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50% 넘게 치솟았습니다.
[서영은 / 서울 응암동 : (10만 원짜리 한 장 들고나와도) 서너 개밖에 못 사요. 갖고 와도 이틀밖에 못 먹어. 살기 너무 힘들어요.]
이번 달에는 가격이 다소 내렸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이남윤 /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 쓰러져 있는 대파가 어느 정도 살아날 걸로 보는데 정확한 예상을 할 수 없어서 살아난 정도에 따라 가격이 좀 더 낮아질 수도 있고 현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른 채소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 달 전 1,500원 하던 애호박 1개는 2천 원을 훌쩍 넘겼고.
깻잎 100g 가격도 3천 원에 육박합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한파와 폭설 영향이 크지만, 일조량 자체가 적어진 탓도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가의 20%를 할인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파와 배추, 미나리 등 채소와 사과, 배, 딸기 등 모두 13종류입니다.
또 설 명절 전에 계약 재배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는 등 조만간 구체적인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한
그래픽 : 기내경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무료 신년운세 확인하기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지난달 계속된 한파와 폭설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며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할인 지원을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밥상에 양념으로 마늘과 함께 가장 많이 들어가는 대파.
지난달에는 소매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50% 넘게 치솟았습니다.
[서영은 / 서울 응암동 : (10만 원짜리 한 장 들고나와도) 서너 개밖에 못 사요. 갖고 와도 이틀밖에 못 먹어. 살기 너무 힘들어요.]
국내 대파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과 진도에 폭설이 내려 출하량이 급감한 탓입니다.
이번 달에는 가격이 다소 내렸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이남윤 /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 쓰러져 있는 대파가 어느 정도 살아날 걸로 보는데 정확한 예상을 할 수 없어서 살아난 정도에 따라 가격이 좀 더 낮아질 수도 있고 현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른 채소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이는 지난해보다 20% 넘게 올랐고, 양파가격도 2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한 달 전 1,500원 하던 애호박 1개는 2천 원을 훌쩍 넘겼고.
깻잎 100g 가격도 3천 원에 육박합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한파와 폭설 영향이 크지만, 일조량 자체가 적어진 탓도 있습니다.
[김원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 : 햇빛과 기온이 중요한데 하우스 안에 있더라도 작물들이 생육하는 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생육 지연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가의 20%를 할인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파와 배추, 미나리 등 채소와 사과, 배, 딸기 등 모두 13종류입니다.
또 설 명절 전에 계약 재배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는 등 조만간 구체적인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한
그래픽 : 기내경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무료 신년운세 확인하기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