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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비수 이재익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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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북 유니폼을 입은 중앙 수비수 이재익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에 힘을 보탠 중앙 수비수 이재익(24)을 영입해 후방을 강화했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홍정호와 재계약에 이어 서울 이랜드FC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이재익을 영입하며 수비진에 신구 조화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강원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재익은 카타르 알라이안(2019∼2020년)과 벨기엔 앤트워프(2020∼2021년) 등을 거쳐 2021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이랜드에서 활약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지난해 아시안게임 등 연령별 대표를 거쳤고, 2022년에는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며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다.

왼발을 잘 쓰는 이재익은 빌드업 능력이 좋고 전진 패스로 좋아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팀에 잘 맞는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이재익은 "녹색 유니폼의 무게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 무게를 떨쳐내고 전북 수비의 중심이 되겠다"라며 "전북 팬들의 함성과 열기를 하루빨리 경험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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