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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영장심사에 아기 안고 출석, 이선균 협박 여성…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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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선균 협박범,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종합민원실에 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고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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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구속된 여성 A(28)씨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일 고발했다.

협회는 고발장에서 “A씨는 지난달 인천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만 1세의 친자를 동반했다”며 “아이에게 수없이 많은 카메라 및 인파로 인해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행위는 아동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학대이며 감형을 위해 아동을 이용해 구걸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이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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