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향력·독창성 등 기준으로 심사
CJ ENM이 3일 '2024 비저너리'를 발표했다. 선정된 7인(팀)은 스트레이 키즈, 김용훈, 송혜교, 류승룡, 모니카, 엄정화, 강풀(왼쪽 위부터)이다. /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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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CJ ENM이 배우 송혜교, 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을 '2024 비저너리(Visionary)'로 선정했다.
CJ ENM은 3일 '2024 비저너리'로 강풀, 김용훈, 류승룡, 모니카, 송혜교, 스트레이 키즈, 엄정화 등 7인(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4 비저너리'는 글로벌 영향력, 탈경계 파급력,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CJ ENM 구성원 약 60인이 참여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가지표를 도입해 심사했다.
배우 송혜교와 김용훈 감독은 공감 가능한 극사실적 판타지를 표현해내 업계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선정됐다.
송혜교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아 파격적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더글로리'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전면으로 다루면서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었다.
김용훈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혐오, 섹슈얼리티, 외모지상주의 등 현대 사회의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김 감독은 새로운 시선, 감각적인 연출로 인간의 다중성을 3인 1역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풀어냈다.
엄정화와 스트레이 키즈는 시대에 맞는 유니크한 관점을 재해석해낸 아티스트로 꼽혔다.
엄정화는 지난해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아울러 24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마돈나'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자체 프로듀싱한 음악을 들려주는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이후 발매한 4개 음반을 모두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팀이다. 지난해 여덜 번째 미니앨범 '樂-STAR(락-스타)'의 타이틀곡 '락(樂)'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시켰으며,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최초로 일본 4대 돔 공연장에 입성했다.
강풀 작가와 배우 류승룡, 안무가 모니카는 타겟 확장을 만들어 내는 뉴니스(Newness)를 보여준 인물로 선정됐다.
강풀 작가는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인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웹툰 원작자다. '무빙'을 통해 영상 극본가로 처음 도전한 그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설득력 있는 휴머니즘 중심 서사로 'K히어로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무빙'에서 초능력자 장주원 역을 맡은 류승룡은 액션과 로맨스를 모두 소화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 파이트 저지를 맡았던 모니카는 공감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날카롭고 객관적인 심사평으로 화제가 됐다. 춤에 대한 강한 신념과 열정으로 댄서들의 영역을 확장하고 가능성을 증명한 모니카 안무가로서 최초의 비저너리 수상자가 됐다.
CJ ENM 관계자는 "'비저너리'는 K엔터의 빛나는 성과이자 무한한 가능성이다. 곧 개최될 '비저너리 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엔터업계 고민과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해 첫 시작점이 될 것이다. 사명감을 잃지 않고 K엔터의 새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비저너리들이 독창성이 발현되는 순간을 담은 '2024 비저너리 아트웍'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오르빗 스튜디오와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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