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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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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GS, 페퍼 13연패 몰아넣어…OK는 삼성 6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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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대 0(25-11 25-17 25-21)으로 이겼습니다.

2연패를 벗어난 GS칼텍스는 승점 37(13승 7패)을 쌓아 2위 흥국생명(승점 42·15승 5패) 추격에 나섰습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1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GS칼텍스는 서브 득점(7대 2), 공격 성공률 (53.19%대 36.78%) 등 주요 지표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앞섰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팀 블로킹 득점 리그 최하위인 GS칼텍스와의 블로킹 싸움에서도 3대 10으로 밀렸습니다.

GS칼텍스에서는 실바가 양 팀 최다인 28점을 올렸고 강소휘가 17점, 유서연이 11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GS칼텍스의 18세 신인 세터 이윤신은 안정적인 공 배분으로 선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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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하는 정대영(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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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이 18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박정아는 8점, 박은서는 6점에 그쳤습니다.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대 2(25-27 25-16 25-14 21-25 18-16)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2를 보탠 OK금융그룹(승점 27·10승 10패)은 4위 한국전력(승점 29·10승 10패)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반면 2위 삼성화재(승점 38· 14승 6패)는 오늘(2일) 패배로 6연승 도전이 좌절되면서 1위 우리카드(승점 42·15승 5패) 추격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OK금융그룹의 레오는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혼자 47득점(공격 성공률 70.69%)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는 마지막 5세트 13대 14에서 백 어택으로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갔고, 16대 16에서 연속 득점으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레오는 오늘 후위 공격 19개를 성공하며 V리그 역대 두 번째로 백어택 1천800점(현재 1천808점) 고지도 밟았습니다.

(사진=KOVO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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