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집전하는 김영철 심방 |
(제주=연합뉴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부회장을 지낸 김영철 심방이 우리나라 민속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일 국립민속박물관 등에 따르면 김영철 심방은 2023 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라는 전시회에서 기메를 전시하고,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과 2021 대한민국문화재대전에서 '海'라는 작품을 공연하는가 하면 제주4·3 위령굿, 일본군 위안부 위령굿 등을 하는 등 많을 활동을 해왔다.
그는 해마다 와흘본향당,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당의 당제와 조천영등풍어제, 함덕영등풍어제 등을 집전하거나 기메 체험전을 열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기메란 굿을 할 때 제상 주변에 신이나 저승사자, 지전 등의 의미로 걸어두는 갖가지 모양의 종이나 천을 말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김영철 심방을 대상으로 제주 기메를 심층 조사해 지난달 '종이예술로 빛나는 제주굿의 세계'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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