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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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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환율, 1290원대 재진입…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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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증시 나흘 만에 순매도 전환

달러인덱스 101.4로 소폭 상승 흐름, 달러 약세 제한

中 12월 제조업 PMI 발표 대기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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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일 새해 첫 날 원·달러 환율은 1290원대 재진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나흘 만에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거래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분께 전 거래일 종가(1288.0원)보다 4.05원 오른 12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외환시장이 평소와 달리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2.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8.0원) 대비 7.15원 상승해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293.0원에 개장한 이후 1293.5원까지 높아지는 듯 했으나 개장가보다 상승폭을 줄인 채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다. 현지시간 1일 저녁 8시께 달러인덱스는 101.3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26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92억원 가량 매도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1.90포인트 하락한 2653.3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63포인트 오른 870.20에 거래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의 추가 약세가 제한되고 있다. 특히 5일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나오기 전까지 달러의 추가 약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나올 예정이라 지표 결과에 따라 위안화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의 경우 지진이 가져올 경제적 파장 등이 불확실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141엔대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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