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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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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멜로 '이프 온리' 개봉 20주년 기념 2월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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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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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많은 관객들에게 인생 멜로 영화로 자리매김한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월드 와이드 수익 602만 달러(한화 약 78억원)를 달성, 국내 100만 관객을 모으며 인생 로맨스 대열에 이름을 올린 영화 '이프 온리'가 개봉 20주년을 맞는 2024년 2월 국내 재개봉을 확정했다.

'이프 온리'는 사랑하는 연인을 눈앞에서 잃은 남자가, 그녀가 죽던 날과 똑같이 반복되는 거짓말 같은 하루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세계는 물론 국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개봉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관심 받고 있다. 주인공 사만다 역을 맡은 제니퍼 러브 휴잇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 사랑을 깨달아가는 남자인 이안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표현한 폴 니콜스의 섬세한 연기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또한 영화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OST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Take my heart back'과, 영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런던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 역시 흥행 요소로 꼽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프 온리'는 2017년 국내 재개봉 당시 첫 주 7만3150명을 모으며 '노트북' 4만3555명), '500일의 썸머' 5만7866명, '이터널 선샤인' 5만4989명) 등 재개봉한 다른 로맨스 영화들의 첫 주 성적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또한 2004년 개봉 당시에도 6주 이상 장기 상영되며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긴 흥행작으로, 이번 재개봉을 향한 관객들의 애정이 주목된다. 사랑을 하는 이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끌어내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 기억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포스터는 이안과 사만다의 아련한 모습을 담았다. 포스터에 사용된 이미지는 영화의 시그니처 신으로, 이안의 고향을 찾은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장면이다. '단 하루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명대사도 감동을 선사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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