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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 “다만, 메탈케이스 부문 성장 및 전장용 부품(브라켓)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 중인 점과 폴더블 스마트폰의 중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KH바텍의 2023년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621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힌지 적용으로 인한 ASP 상승에도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부진한 영향이다.
오 연구원은 “기존 예상과 달리 국내 고객사의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000만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작 대비 조기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 시 4분기에 출하량 둔화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보급형 등 새로운 모델 출시를 통한 적용처 확대 및 신규 고객사 확보가 동사 힌지 부문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4 시리즈 내 울트라 모델에 티타늄 케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KH바텍은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알루미늄 메탈케이스를 납품하고 있으며, 티타늄 캐스팅 관련 기술도 보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티타늄 케이스 외에 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으로 메탈 프레임 적용 확대가 예상되는 점 또한 동사에게 우호적”이라며 “이에 동사 메탈 캐스팅 부문 매출은 2023년 887억원에서 2024년 1299억원으로 46%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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