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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땅이 울릴 정도"…LPG 충전소 폭발 · 화재로 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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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일)밤 강원 평창군의 LPG 충전소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폭발이 있기 전 가스가 세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커다란 폭발음이 나면서 사람들이 피신하고.

[으악, 으악! 어떡해]

곧장 불꽃이 날아듭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의 한 LPG충전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했고 40대 여성 등 3명도 손과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 가스가 계속 터져서, 폭탄 터지는 소리였죠. 땅이 울릴 정도였으니까.]

불길이 주변으로 옮겨 붙으면서 주택 등 건물 14동과 차량 14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력 120여 명과 장비 58대를 동원했고 불은 자정쯤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폭발이 있기 전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찰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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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남 밀양시 함양울산고속도로에서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 김 모 군이 숨졌고, 운전자인 엄마와 10대 딸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시청자 고석원·강원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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