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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여론조사①] 2024 총선 D-100…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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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를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바로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집니다. 이 총선을 앞두고 새해 첫날부터 바쁘게 움직인 정치권 소식은 오늘(1일) 국회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유미 앵커 전해주시죠.

<정유미 앵커>

네, 저는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마침 오늘은 총선을 딱 100일 앞둔 날이기도 합니다. 이곳 국회 전체 의석 300석을 과연 누가 채우게 될까요. 야당은 윤석열 정부를, 여당은 거대 야당을 각각 심판해야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야 전직 당 대표들이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총선 구도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과연 지금 유권자들의 마음은 어떤지 저희가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명 가운데 1명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점도 눈에 띕니다.

먼저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습니다.


민주당 37%, 국민의힘 34%로 거대 양당이 오차 범위 안 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당층은 23%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이,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원·제주에서는 민주당이 오차 범위 안에서 조금 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총선, 어떤 주장에 더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2%,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 40%로 조사됐습니다.

무당층에서는 51%가 '정권 견제' 주장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이 다시 출마했을 때 지지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지지할 것' 39%, '지지하지 않을 것' 46%로, 인적 쇄신에 찬성하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현역의원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대에서 55%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체제에 대한 인식도 알아봤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국민의힘 총선 결과에 '도움이 될 것이다' 48%, '도움 안 될 것이다' 45%,


이재명 대표 체제가 민주당 총선 결과에 '도움이 될 것이다'가 45%, '도움 안 될 것이다'는 49%로, 둘 다 오차 범위 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