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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남편의 주가 조작 의혹 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서하얀은 1일 “새벽이 지나면 빨간 빛이 차오르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안정감. 사계절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추운 겨울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마음. 마음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려있는 찰나의 내 감정들. 2023년 마지막 소중한 기록. 소중한 사진은 함께”라며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서하얀이 근황을 전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특히 남편 임창정이 주가 조각 의혹에 휩싸인 후 공개하는 근황과 심경인 만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주가 조작 사건에서 이름이 언급됐다.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재투자하기로 결정,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 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한 30억 원은 한 달 반 만에 58억 원이 됐지만 반대 매매가 이뤄지면서 큰 손해를 봤다.
특히 임창정이 한 행사장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말을 하고, 주가 조작 의혹 투자사 대표와 미국 골프장 계약에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임창정이 피해자가 아닌 연루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임창정은 이와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전까지 소속사 걸그룹 컴백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던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은 주가 조작 의혹 논란으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임창정이 제작한 그룹 미미로즈는 임창정 품을 떠나 신생 기획사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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