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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이 260만원, 말이 돼?“ ‘삼성팬’도 기겁한 새 갤럭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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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월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실물 사진. [사진, @DavidMa05368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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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1월 초 모습을 드러낼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유럽 출시 가격이 260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아이폰16 시리즈 역시 가격 인상이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해외 IT 전문 매체 갤럭시클립은 갤럭시S24의 유럽 잠정 판매 가격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은 전작 대비 가격이 크게 올랐고 갤럭시S24는 저렴해졌다.

특히 가장 용량이 크고 비싼 갤럭시S24 울트라 1TB 가격은 1809유로로 약 258만원에 달했다. 512GB와 256GB는 각각 1569유로(약 224만원), 1449유로(약 206만원)였다. 해당 매체는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 256GB가 1399유로(약 199만원)에 출시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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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시리즈 유출 디자인 [윈도우리포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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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512GB는 1269유로(약 171만원)로 전작 대비 다소 저렴해졌다. 256GB와 128GB는 899유로(약 128만원), 959유로(136만원)으로 추정됐다. 갤럭시S24 플러스 역시 전작보다 소폭 저렴해진 1149유로(164만원)으로 전망했다.

해당 보도대로 가격이 책정될 경우 국내 출시되는 울트라 모델 가격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미국 가격을 기준으로 각 나라의 환율을 적용해 현지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월 17일 애플의 덧밭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갤럭시S24 공개 행사를 열고 미국 가격을 발표한다. 현지 가격은 이후 사전 예약 과정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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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예상 디자인 [맥루머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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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폰15 후속작인 아이폰16 가격 역시 올라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아이폰16의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5의 생산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판매량 하락을 우려해 전작의 가격을 유지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만드는데 들어간 생산비용은 558달러로 아이폰14 프로 맥스보다 12% 높다. 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역시 생산비용이 각각 16%,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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