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3호 도움' 황희찬, 이제 아시안컵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면서 팀의 3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특히 팀이 1대0으로 앞서 있던 후반 8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을 도왔다. 올 시즌 리그 3호 도움이었다. 황희찬의 활약을 더해 울버햄프턴은 에버턴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최근 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11위(8승4무8패·승점 28점)를 지킨 울버햄프턴은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1점)와 차이를 3점으로 좁히는 등 순위를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도움 1개 외에도 황희찬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에버턴의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 27분에는 직접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무효가 됐다. 영국 BBC는 황희찬에게 평점 7.99점의 높은 평점을 매겼고, 후스코어드닷컴(7.6점)과 소파스코어(7.5점)에서도 7점대 평점을 부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한 황희찬은 기분 좋게 2023년을 마무리했다. 이제 황희찬은 당분간 울버햄프턴을 떠난다.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서다. 황희찬은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에 2일 합류한다.

[김지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