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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與 "민경우 '발언 논란' 책임지고 사퇴… '내로남불' 민주당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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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논평 “거대 야당 민주당 의회 폭거와 입법 독주, 새해엔 멈춰야”

국민의힘은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노인 비하 발언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데 대해 “반성하고 책임질 줄 아는 국민의힘, ‘내로남불’ 민주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경우 비대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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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민경우 전 위원은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며, 원래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며 “지금껏, 특정 집단과 계층에 대한 숱한 비하 발언과 사회적 비난을 샀던 사안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분명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전직 대표의 구속, 공천 잡음과 당내 갈등을 노출하며 국민의 비난을 사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당의 여러 문제는 외면하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무조건적 비판으로 팬덤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게 민주당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또 “국가적 비극인 이태원 참사를 두고도, 여야 합의와는 무관하게 무조건 자신들의 뜻대로 이태원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며 윽박지르고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입법 독주는, 2024년 새해 앞에서 멈춰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 헐뜯기에만 골몰하며, 거대 의석을 등에 업고 독단과 폭주를 이어가는 민주당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미래로 가는 2024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자”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선민후사’의 정신과 집권 여당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만 보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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