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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연말은 집에서…고물가 부담에 회식·외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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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집에서…고물가 부담에 회식·외식 줄어

[앵커]

송년 모임도, 돈 나갈 곳도 많은 연말입니다.

직장에서는 회식이 줄고, 가정에서는 외식이 줄고 있는데요.

대신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밀키트나 델리제품이 인기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바쁜 연말.

직장 회식은 전보다 훨씬 간단해졌습니다.

<조경미 / 서울 종로구> "더 좋은 데서 하면 돈이 많이 나가잖아요, 10만원 가까이. 근데 굉장히 저렴하게 하더라고요. 형편이 어렵다고. 예전에 비해서 4분의 1 정도."

<유지니 / 서울 도봉구> "공식적으로 있는 송년회보다는 친한 사람들끼리 소모임… 옛날 같으면 비싼 회를 먹었다면 이번 연도부터는 저렴한 전골을 먹는다든지…."

지난달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올랐습니다.

자장면과 냉면, 비빔밥도 지난해보다 외식 가격이 7% 넘게 뛰었습니다.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밀키트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늘었고, 다른 마트에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튀김류 매출이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영숙 / 서울 용산구> "시키는 게 돈 많이 들어가고, 먹을 것도 없이 비싸기만 하고. 동네 분들도 외식 많이 안 나가더라고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외식 대신 간단한 홈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고물가 #회식 #송년회 #홈파티 #델리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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