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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바이가 반 시즌 만에 베식타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베식타스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바이와의 상호 합의에 의해 계약을 종료했다. 우리는 바이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바이는 무소속 선수가 됐다.
바이는 2016년 여름 무려 3,000만 파운드(약 47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뒤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이적 첫 시즌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바이는 프리미어리그(PL) 25경기에 나서며 달레이 블린트, 마르코스 로호 등과 함께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바이는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고, 점차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결국 바이는 6시즌 간 PL 70경기만을 소화할 정도로 출전 시간이 상당히 적었다.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바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맨유는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등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합류하며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바이는 마르세유로 임대를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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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르세유에서도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부상에서도 돌아온 경기에서도 또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기까지 했다. 이후에도 레드카드 징계를 받아 5경기 출장 정지를 받기도 했다. 결국 바이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바이는 임대 기간 23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855분에 불과했다. 결국 큰 소득 없이 다시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맨유 입장에서 답답할 노릇이었다. 기용하자니 부상이 잦고, 임대를 보내도 큰 소득이 없었다.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한 시즌 더 연봉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맨유는 계약을 해지하고 FA로 바이를 떠나보냈다.
새로운 행선지는 튀르키예 베식타스였다. 하지만 베식타스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모든 대회 8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또한 6경기는 부상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하며 계륵으로 전락했다. 결국 베식타스는 바이와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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